(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16일 포스코엔지니어링은 인도네시아 국영 정유회사인 PT.Pertamina사가 발주한 LPG 저장시설 건설 공사를 최종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도네시아 Jaba 서쪽에 위치한 Tanjung Sekong 지역에 LPG 저장탱크 2기와 송출설비, 유틸리티 등을 신규로 건설하는 1억4,000만달러 규모의 공사이며, 2019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포스코엔지니어링은 인도네시아 국영 건설회사인 PT. Wijaya Karya사와 50 대 50 지분 비율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에 참가했으며, 8월 본계약을 앞두고 있다.
그 중 포스코엔지니어링은 설계, 구매 및 시공을 담당하며, 저온저장탱크의 경우 EPC는 물론 품질관리 및 시운전 등의 역무까지 수행하게 된다.
포스코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에너지 저장시설 및 인수분야를 회사의 미래성장 구축을 위한 전략 상품으로 선정하고 EPC수행역량을 키워온 결과이다"며 "앞으로 인근 지역에 추가 수주가 예상되는 만큼 인도네시아 내 에너지기업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더욱 견고히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