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 25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비봉~매송간 도시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총 1,500억원 규모의 금융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금융주간사인 KB국민은행을 비롯한 7개 금융기관과 보증기관인 신용보증기금, 시공주간사인 현대엠코를 비롯한 4개 건설사 및 주무관청인 화성시가 참석했다. 금융조달이 완료됨에 따라 사업시행자인 화성도시고속도로㈜는 2016년 3월에 본 도로를 완공할 예정이다. 이 사업의 설계는 동명기술공단이 담당했다.
이 도로는 경기도 화성시 비봉면에서 화성시 매송면을 연결하는 총 연장 8.9km의 왕복 4차로 도로이며, 준공과 동시에 소유권은 주무관청인 화성시에 귀속되며, 사업시행자는 30년 동안 관리운영권을 부여 받아 운영하게 된다.
비봉~매송간이 개통되면 기존 도로의 상습교통체증을 해소하고, 송산그린시티 동서진입도로와 연결되어 경기서남부의 주요 동서축 간선도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충선 KB국민은행 투자금융본부장은 축사를 통해 “본 사업은 향후 송산그린시티 등 경기서남부 지역의 다양한 개발계획과 더불어 핵심 인프라로서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KB국민은행은 사업수행의 한 축을 담당하는 금융파트너로서 최선의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