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9일, 서울에서 세계 발전 패러다임의 변화와 새로운 전망을 모색하고, 그린과 스마트-엔지니어링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논의의 장이 펼쳐진다.
엔지니어링 분야의 최대 규모 국제행사인 2012 서울 FIDIC 컨퍼런스가 5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국제엔지니어링컨설팅연맹(FIDIC) 창립 99주년인 올해 행사는 그 의미를 부여해 9월9일 개막해 12일까지 3박 4일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서울 FIDIC 컨퍼런스는 한국 엔지니어링 산업의 글로벌 위상을 제고하고 해외 네트워크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한국정부의 ‘녹색성장’과 ‘지속가능개발’ 정책을 국제무대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녹색 깃발아래 세계적 인사들 한 자리에
컨퍼런스는 크게 전체세션 3개, 세미나 10개로 이뤄졌으며, 10일 영엔지니어 포럼 및 BST 세미나, 11일 미래 지도자 워크숍 및 아시아 집중 포럼이 추가됐다.
‘녹색산업 시장동향’ 세션의 좌장을 맡은 제프 프랜치 (Geoff French) FIDIC 회장은 전 세계 80개국 5,600명의 사원들을 거느린 Scott Wilson Group의 회장이기도 하다. 또한, 영국토목학회, 영국 교통/고속도로 학회, Chartered Institution of Logistics and Transportation의 멤버로 활동 중인 그는 영국 엔지니어링 컨설팅 협회(ACE)의 task group 의장이다.
컨퍼런스의 연설자 중 한명인 영국 캠브리지대학교 피터 거쓰리 교수는 개발도상국들의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지속가능개발에 대해 연구하고 있으며, 런던올림픽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의 지속성 사업에도 참여했다.
‘녹색산업 시장동향’ 세션의 패널인 세계경제포럼(WEF) 도미닉 오프리 수석이사는 지난 6월 Rio+20회의에서 이해당사자총연합(Multistakeholder Coalition)이란 지속가능개발 해법을 제시한 바 있고, 물 안보회의 등 국제무대에서 다양한 활동을 펴고 있다.
또 다른 주제발표자인 드 보어 KPMG 특별국제고문은 2006년부터 2010년까지 5년간 UN기후변화협약 사무국장을 지내며 기후변화과제 다자간협의를 담당했다. 과거 뉴욕타임즈 사설집필을 했으며, 지금은 KPMG에서 지속가능개발, 기후변화 관련 활발한 컨설팅활동을 하고 있다.
한편, 세계은행 조달책임자와 아시아개발은행 국장 등 MDB 기관의 임원들이 방문할 예정이며, COWI의 전임회장 헤닝 텔겔슨을 비롯한 스탠리컨설턴트, 리마이어, URS 등 세계적인 엔지니어링사 고위급 임원들의 방문도 확정됐다.
실질적 해법을 모색하는 서울 FIDIC 컨퍼런스
녹색성장, 지속가능개발과 관련한 이슈는 6월 브라질 리오에서 개최된 ‘UN 지속 성장회의’,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된 세계경제포럼(WEF) 등 국제회의에서 꾸준히 다뤄진 의제다. 한편 UN,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등 녹색성장을 실현하기 위한 국제기구도 활발한 활동을 펴고 있다.
지난 Rio+20회의에서는 53페이지의 선언문 속에 지구의 빈곤을 완화하고 지구가 후세대에게도 살 수 있는 환경으로 보존하겠다는 내용을 담았다. 그러나 미국 오바마대통령과 독일 메르켈총리가 대선문제와 유로존위기 등의 이유로 각각 불참하며 합의문의 구속력이 약해졌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반면, 이번 9월9일에 있을 서울 FIDIC 컨퍼런스는 전 세계 엔지니어링을 대표하는 전문가들이 ‘녹색을 넘어선 새로운 패러다임’이란 주제로 지식을 교환하고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다. 엔지니어링산업은 국가 전 산업을 망라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미래성장동력 핵심산업으로, 다른 회의에선 보여주지 못한 녹색성장과 지속가능개발을 위한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럽, 미국, 일본의 경제불황이 장기화되고 중국조차 성장의 폭이 낮아지며 세계경제에 먹구름이 떠나지 않고 있다. 그러나 2012년 9월 서울을 찾을 국내외 1500여명의 인사들은 자원고갈, 기후변화, 인구증가 등 당면한 전 인류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엔지니어링이란 수단으로 ‘지속가능한 개발’, ‘녹색성장’의 해법을 모색할 예정이다.
한편, 21일 이재완 서울 FIDIC 조직위원장은 “내년 100주년 FIDIC 컨퍼런스를 앞두고 이번 행사가 열리는 의미가 있는 만큼 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물론 전 국민적인 관심과 지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개회식 환영사 • 제프 프렌치, 국제엔지니어링컨설팅연맹(FIDIC) 회장 환영사 • 문헌일, 한국엔지니어링협회 회장 축사 기조 연설 • 양수길, 대통령직속 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 전체 세션 I 녹색산업 시장 동향 좌장 • 제프 프렌치, 국제엔지니어링컨설팅연맹(FIDIC) 회장 기조연설 • 피터 거쓰리, 영국 캠브리지대학교 교수 패널 • 우효섭,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원장 • 도미닉 오프리, 세계경제포럼(WEF) 수석이사 • 존 보이드, 골더어소시에이츠 前 회장 세미나 1 글로벌 과제와 업계의 반응 좌장 • 그렉 토모풀로스, 스탠리 컨설턴트 발표 • 리처드 콜맨, 엔지니어링뉴스레코드(ENR) 수석편집국장 • 홍윤희, SK건설 환경사업추진실 상무 • 피터 찬, URS 전무이사 세미나 2 녹색성장 이니셔티브 좌장 • 비셔 자르다네, 아랍텍자르나데 그룹 대표이사 발표 • 정래권, 유엔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UNESCAP) 환경 국장 • 몬세프 지아니, 아랍아프리카컨설턴트연맹(FCAA) 회장 세미나 3 녹색 경제의 지역적 중요성 좌장 • 김은미, 이화여자대학교 국제대학원장 발표 • 카주노리 미우라, 일본국제협력기구(JICA) 국장 • 아시아개발은행(ADB), 메콩강사업 담당 • 정창호, 한국수출입은행(KExim) 총괄사업팀 팀장 오찬 연설 뜻을 전달하기(Getting the Message Across) 발표 • 마이클 쿠자스키, 공공마케팅최고기관(CEPSM) 마케팅전략과 디지털인게이지먼트 부회장 영엔지니어 포럼 [2011년 영엔지니어포럼 조사결과보고] •직업들은 어떻게 바뀌었는가? 연속과 문화적 차이 좌장 • 셀레나 윌슨, 멕엘해니컨설팅 디자이너 BST 세미나 산업 혁신을 위한 기술과 경영 방법 발표 • 하비에르 발도르, BST글로벌 부회장 • 에드와도 니블즈, BST글로벌 전무이사
프로그램 Day1 - 9월 10(월)
프로그램 Day2 - 9월 11(화) 전체 세션 II 전체 세션 II 녹색성장 – 새로운 전망 좌장 • 홍승용, 국가교육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 발표 • 타니 알 저요디,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 부서 총괄자 • 홍순만,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원장 세미나 4 기후변화와 지속가능성 – 새로운 도전과 해답 좌장 • 존 보이드, 골더어소시에이츠 前 회장 발표 • 이보 드 보어, 영국 KPMG 특별국제고문 • 리오틴토 그룹 (대표자) • 한동만, 외국통산부 국제경제부 국장 • 샤다 엘 샤리프, 아랍텍자르다네 그룹 수석엔지니어 세미나 5 지속가능한 해법과 에코이노베이션 좌장 • 이종세, 한양대학교 건설환경공학과 교수 발표 • 이주광, 한국도로공사 책임연구원 • 카린 레벌저, 신텍엔지니어링(프랑스엔지니어링협회) 전무이사 • 우 홍메이, 중국 Eco-City 절강성 개발기획연구원 책임연구원 세미나 6 녹색성장 – 새로운 비즈니스 패러다임인가? 좌장 • 버나드 벡, 세계은행(WB) 최고조달정책책임자 발표 • 프랑소와 스와트, 바이젠아프리카 그룹 前 회장 • 스텔란 프릭셀, 탱봄 건축가/파트너 • Rijkswaterstaat 미래 지도자 워크샵 영엔지니어 프로그램 토론 및 과제 수행 도출 결과 발표 좌장 • 미쉘 크루거, CSV워터 상무 아시아 집중 포럼 자연 재해 위험의 완화 좌장 • 심명필, 국토해양부 4대강살리기추진부 본부장 발표 • 김현식, 한국수자원공사 물관리센터 기획팀장 • 데니스 시한, 오퍼스(Opus) 수석컨설턴트 및 아태 FIDIC/ASPAC 회장 • 카라맛 셔드리, 파키스탄엔지니어링협회(ACEP) 회장 • 양 아이구오 중국 교통기획연구원 수석연구원 • 카오루 카리야, 일본 도쿄엔지니어링컨설턴트 이사
프로그램 Day3 - 9월 12(수) 전체 세션 III 녹색을 넘어선 새로운 패러다임을 향해 좌장 • 크리스 뉴콤, 멕엘해니컨설팅 회장 발표 • 칼리스토스 주마, 미국 하버드대학교 교수 • 자비드 미르, 아시아개발은행(ADB) 국장 • 김광재,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 • 칼로스 부스케츠, 국제상업회의소(ICC) 정책관리자 세미나 7 그린과 스마트를 고려한 과업수행 좌장 • 알레인 벤테작, 코테브라 회장 및 신텍엔지니어링(프랑스엔지니어링협회) 회장 발표 • 로밀리 매듀, 호주녹색건설위원회 회장 • 케리 러드, 어소시에이트엔지니어링 부회장 • 이영근, 인천국제공항공사 부사장 • 나린 볼라람, DHV그룹 세미나 8 역량 강화와 기준의 강화 좌장 • 헤닝 털켈슨, COWI 파운데이션 회장 발표 • FIDIC 위원회 발표자 세미나 9 완전한 녹색성장을 위한 기준의 강화 좌장 • 호르헤이 디아즈 파딜야, 시스텍 회장 발표 • 번드 코데스, 라마이어 CEO • 리처드 스텀프, 스탠리컨설턴트 부회장 • 마리아 바나리, 세계은행(WB) 세미나 10 국가간 및 지역간 결속의 강화 진행 • 아키히코 히로타니, 오리엔탈컨설턴트 회장 발표 • 호세 라폰드 이게스, 팁사 교통기획 상무 • 이석홍, 현대건설 연구개발본부 상무 • 바바툰드 오군드, 유네콘어소시에이츠 주요 파트너 오찬 연설 발표 • 하비에르 발도르, BST글로벌 부회장 정리 회의 녹색을 넘어선 새로운 패러다임 좌장 • 제프 프렌치, 국제엔지니어링컨설팅연맹(FIDIC) 회장 리포트 • 카이 몰러, 스웨코 해외영업관리 전무이사 패널 • 피터 거쓰리, 영국 캠브리지대학교 교수 • 파블로 부에노 토마스, 팁사 CEO • 이종세, 한양대학교 건설환경공학과 교수 최종연설 • FIDIC 및 KENCA(이재완 조직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