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GS건설은 31억달러 투찰로 2위
(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3일 쿠웨이트 중앙입찰 위원회인 CTC는 KNPC가 발주한 Al Zour 석유화학단지내 LNG(Liquefied Natural Gas) 수출입 시설 공사에 대한 개찰 결과, 가스공사+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최저가를 투찰했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22만㎥급 LNG 저장 탱크 8기를 비롯해 재기화 시설, 파이프라인, 접안시설 등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약 30억달러 이상의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본입찰이 진행된 작년 6월 이후부터 국내외 관련 업체들의 관심을 모아왔다.
CTC는 본입찰에 가스공사+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 GS건설+Tecnicas Reunidas, Fluor+대우건설, Petrofac 등 4개 컨소시엄이 참여했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그 중 Fluor+대우건설, Petrofac 컨소시업의 경우 입찰 평가에서 제외됐으며 최종 가스공사+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 GS건설+Tecnicas Reunidas 2곳의 컨소시엄에 대해서 평가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입찰 금액에서는 가스공사+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의 경우 29억3,194만달러를 투찰했으며, GS건설+Tecnicas Reunidas 컨소시엄의 경우 30억9,980만달러를 투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가스공사+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최종 사업 수주를 위한 유리한 고지에 한발 앞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