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프로젝트 입찰은 아직 미지수
(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아제르바이잔 OGPC(Oil and Gas processing and Petrochemical Complex) 사업이 오랜만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23일 Fluor에 따르면 아제르바이잔 석유공사인 SOCAR(The State Oil Company of Azerbaijan Republic)와 OGPC(Oil-Gas Processing and Petrochemical Complex) PMC(Project Management Contractor Services)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은 수도 Baku에서 60㎞ 떨어진 지역에 석유화학단지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아제르바이잔 정부와 SOCAR는 향후 프로젝트 완료 후에 석유화학 산업 육성에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Fluor는 이미 FEED 및 EPC 등에 대한 PMC 지원 업무를 진행 중에 있었으며 이번 계약으로 프로젝트 수행을 공식화하게 됐다.
Taco de Haan 사장은 "세계적인 프로젝트에 SOCAR와 함께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향후 가지고 있는 능력을 모두 발휘해 프로젝트를 수행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계약으로 장기간 지연이 예상됐던 OGPC 프로젝트의 진행이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조만간 설계 및 EPC 등에 대한 발주 또한 나올 것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재정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실제 입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목소리도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