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ENG, 남미 금속 제련 플랜트 건설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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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ENG, 남미 금속 제련 플랜트 건설 시장 진출
  • 이명주 기자
  • 승인 2014.11.26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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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만달러급 칠레 귀금속 회수 플랜트 EP-CM계약 체결

(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포스코엔지니어링이 국내 처음으로 귀금속 회수 플랜트 수출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26일 포스코엔지니어링은 지난 24일 국내 최대 비철금속기업 LS니꼬동제련과 세계 최대 구리생산기업인 칠레 국영 구리회사 CODELCO의 합작법인 PRM(Planta Recuperadora de Metales SpA.)과 칠레 귀금속 회수공장 건설을 위한 3,000만달러 규모 EP-CM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귀금속 추출공장은 2016년 6월 준공 예정으로 연간 금 5톤, 은 540톤, 셀레늄 200톤 등을 생산할 계획이며, 원재료는 CODELCO사의 칠레 제련소에서 발생하는 슬라임을 공급받아 운영될 예정이다.

포스코엔지니어링은 칠레 Mejillones 지역에 총 면적 10만㎡ 규모의 귀금속 추출 공장 건설을 위해 시공을 제외한  EP-CM 업무를 맡아 수행하게 된다.

포스코엔지니어링 관계자는"이번 프로젝트는 한국의 기술로 만든 귀금속 회수 플랜트를 처음으로 해외에 수출하는 사업이다"며 "지난 모로코 인광석 이송장치 설치공사, 베트남 노키아 휴대폰 생산공장 신축공사, 말레이시아 종합병원 신축공사 등 해외 산업플랜트 분야에서 쌓아온 우수한 설계 기술력과 시공능력 등 EPC 수행능력이 이번 수주의 밑거름이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포스코엔지니어링은 이번 수주를 계기로 금속 제련 관련 기술력을 확보, 비철금속•소재 제련 관련사업 등 신시장 확대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남미 건설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부를 확보하면서 글로벌 EPC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견고히 구축해나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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