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igned by 함승주, 한종명, 변주현(세종대학교)

1. Prologue
2050년 서울. 37년 뒤의 서울은 어떤 모습으로 변해있을까? 초고층 건물들이 난무하고 있을 수도, 로봇들을 개인 운전기사로 삼을 수도 있을 것이다. 인류의 역사를 돌아보면 산업혁명 이후 산업의 발전은 끝없이 이어져왔다. 발전 속도 또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우리는 지금 우리가 어렸을 때 영화에서 본 세상에서, 심지어 그 보다 더 발전된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다.


2. 환경문제
그러나 이러한 눈부신 성장은 환경파괴라는 거대한 문제를 동반했다. ‘한강의 기적’을 이룬 대한민국은 경제성장이라는 대의명분아래 환경오염에 대한 심각성을 지나칠 정도로 간과했다. 전 세계적으로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인류는 국제기구 차원에서 더 이상의 환경피해를 막으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반면 환경문제를 궁극적으로 해결하기에는 이러한 대처는 너무나도 소극적인 방편에 불과하다. 이제는 인류는 조금 더 적극적인 방법으로 환경파괴를 막아야할 시점에 서있다.
최근 중국, 인도 등 거대한 인구국가들이 산업화 대열에 합류하며, 이산화탄소 과다배출로 인한 대기오염이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특히, 오존층의 파괴속도도 빨라지고 있는데 오존층은 한번 파괴도면 다시 재생되지 않는다. 때문에 오존파괴지역에서는 피해규모가 더욱 막대해진다.

3. ‘GREENSPHERE’
이에 미래에 더욱 파괴된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나노신소재와 SOC산업과의 결합 ‘GREENSHERE'를 제안한다.

2050년 환경오염이 극도로 달해 지구의 생태계는 망가져 사람이 살기 어려운 환경이 됐다. 엄청난 속도로 발전한 기술에도 불구하고 지구 전체의 환경을 제어하기는 불가능하기에, 2050년 서울은 지역을 나누고 skyscraper를 세워 도시를 뒤덮어 도시의 환경을 제어한다.

각각의 유닛은 안쪽으로 파괴된 오존층을 대체할 수 있는 물질 나노 신소재를 주기적으로 분사하게 된다. 분사된 물질들은 서로 결합하여 새로운 레이어를 형성하게 된다. 분사되는 물질들은 타워를 통해 지상에서 계속 공급된다.

이런 방식으로 도시를 덮은 막이 대류권에 또 하나의 층 녹색권을 형성한다. 이렇게 형성된 층은 일반적인 오존층과 같이 자외선을 차단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도시민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빛과 빗물을 통과시킨다.
그리고 이 막은 도시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걸러주고 공중정원에 있는 식물들에 의해 산소를 만들어내는 역할을 하게 된다. 도시에 일정한 간격으로 솟아있는 높은 타워들은 도시 내에서 빠른 이동수단의 역할까지 가능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