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경동엔지니어링에 따르면 탄자니아 도로관리청-TANROADS(Tanzania National Roads Agency)에서 AfDB 차관사업으로 발주한 키다투-KIDATU∼루메차LUMECHA구간 도로 타당성조사 및 설계를 262만달러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연장 512km의 이 구간을 수주하기 위해 경동엔지니어링(한), COWI(덴), ACE CONSULT(이집트) EGIS(프), ITC(인), Studi(튀) 등 세계 유수의 엔지니어링사가 참여했다.
경동엔지니어링은 현지업체인 암비콘과 컨소시엄을 맺었고, 기술부문에서 1위를 기록하며 최종수주에 이르렀다.
경동엔지니어링은 탄자니아에서 국내엔지니어링사로는 최초로 2009년 롤리온도∼음투와음부 도로 상세설계(L=213km)를 수주한 이후 ▶마핑가∼이가와 도로 상세설계(L=142km) ▶다레살람 BRT 2, 3단계 상세설계(L=43km) ▶키다투∼루메차 도로설계까지 탄자니아에서만 총 4건을 수주했다.
경동엔지니어링 관계자는 "경동은 지난해 에티오피아 전국도로 마스터플랜 수주하는 등 탄자니아를 발판으로 동아프리카 지역에서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