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신이 된 국토부

가람 2025-03-30 00: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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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안전사고와 부실공사의 근본적인 원인을 제공한 국토부가 또 엉뚱한 생각을하고 있나 보네요. 문제는 현장에 품질과 안전을 관리할 시공관리기술자들이 절대 부족하기 때문인데 시공관리기술자 최소배치 기준을 만들어 달라는 요구에는 눈도 꿈쩍 안 하네요.

기술자 한 명이 아파트 300~400세대를 어떻게 관리 하나요? 천장누수, 층고 미달, 창호의 휨 등으로 부실공사를 지적하자 마감공사 시작해서 준공승인 날 때까지 그 세대에 한번도 못들어 가 봤다는 H건설 현장 담당기사의 변명이 생각 나는군요.

도로단장 2025-03-30 08: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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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 감리가 너무 부족해요
국토부 현장도 그렇고 특히 기재부와 협의하는 총사업비 현장이 감리가 턱없이 부족해요.먼저 이런거 부터 개선해야 합니다

근육맨 2025-04-07 08:4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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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가 났다!
사람이 다치고 죽어나갔다!
비오기전 개미들처럼 분주하게 움직인다.
뉴스 등 메스컴에 막 나오니까 더더욱 분주해진다.
하루빨리 브리핑하고 정리해야한다.
결국, 시공사 현장소장과 건설사업관리단장이 형사입건되며 쇠고랑찬다...
폭싹 속았수다에서 관식이처럼 평생을 가족을 위해 별별 험지 마다않고 개고생만 한 우리아빤데, 법없이도 살던 그런 인간향기나는 우리 아빠가 뭘그리 죽을죄를 지었다고 하루아침에 수갑차고 끌려가신다...
그런데 아무렇지도 않게 어제와 똑같이 오늘의 일상을 사는이들이 너무도 많은걸보고 화기 치밀어오른다!
오송지하차도 사고를 지켜보며...

건화 2025-03-29 11: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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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말좋다 우리는 신이아니다
우리는 완벽하지 않다
모두가 알지않나
오만방자하게 굴지들말자

강인선 2025-03-31 16:3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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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볼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참 글 잘쓰시네요. 명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