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24일 삼성E&A는 2024년 연간 매출 9조9,666억원, 영업이익 9,716억원, 순이익 6,387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이 각각 6.2%, 2.2%, 8.2% 감소했지만, 연간 영업이익 목표 8,000억원을 초과 달성한 수준이다.
아울러 4분기 기준으로는 매출 2조 5,785억원, 영업이익 2,958억원, 순이익 1,11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이 9.6% 증가한 실적이다.
삼성E&A는 차별화된 수행체계 적용과 수익성 중심의 원가관리를 통해 주요 화공 프로젝트에서 이익이 개선됨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한편, 실적이 개선됨에 따라 삼성E&A는 2024부터 2026년까지 지배지분 순이익의 15-20% 수준으로 주주환원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2024년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660원의 현금배당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배당금 총액은 약 1,294억원, 시가배당율은 3.9% 수준으로 배당이 진행될 예정이다.
삼성E&A 관계자는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수행체계와 철저한 프로젝트 관리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며 "수익성 중심의 수주전략을 이어가고, 에너지 전환 분야 신사업 추진도 가속화해 중장기 지속성장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