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신설선 연장사업, 거듭된 유찰에 결국 수의계약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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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이신설선 연장사업, 거듭된 유찰에 결국 수의계약行
  • 이명주 기자
  • 승인 2025.01.23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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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사업자 찾기에 난항을 겪던 우이신설선 연장 사업이 수의계약 방식으로 추진된다.

23일 서울시는 우이신설 연장선 도시철도 건설공사 사업에 대한 계약을 HL디앤아이한라 컨소시엄과 수의계약 형태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이신설선 연장사업은 솔밭공원역에서 방학역 3.93㎞ 노선에 총 3개의 정거장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4,65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지난 2021년부터 기본계획이 진행된 이번 사업은 작년 12월 2회에 걸쳐 입찰이 진행됐으나 경제성 등의 문제로 입찰조건이 성립되지 못해 모두 유찰됨에 따라 적격사업자 찾기에 난항을 겪었다.

서울시는 단독으로 입찰에 응한 HL디엔아이한라-한신공영-서한 등 시공분야로, 동해종합기술공사-동일기술공사 등 설계분야로 참여한 컨소시엄에 수의계약 방식으로 계약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HL디엔아이한라 컨소시엄은 2월부터 기본설계를 진행하며, 서울시는 9월까지 실시설계적격자 선정 작업을 마무리 짓는다는 복안이다.

안대희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도봉구 방학동, 쌍문동 일대 주민들의 대중교통 접근성이 개선될 것이다"며 "지역주민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숙원사업인 만큼 사업이 지연되지 않도록 공정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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