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세계 첫 원전 특화형 인공지능 구축 착수
상태바
한수원, 세계 첫 원전 특화형 인공지능 구축 착수
  • 이명주 기자
  • 승인 2024.12.11 15: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11일 한수원은 네이버클라우드, 베스핀글로벌 생성형 AI 구축 사업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은 네이버클라우드의 초거대 언어모델인 하이퍼클로바 X에 원전 데이터를 학습시킨 후, 외부망으로부터 분리된 사내 데이터센터에 설치하고, 베스핀글로벌의 챗봇 서비스인 HelpNow AI를 이용해 한수원에 특화된 AI 서비스를 운영하기 위한 것이다. 

한수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원전에 특화된 초거대 생성형 AI를 세계 처음으로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2025년 3월 사내에 하이퍼클로바 X 서비스가 개시된 후에는 임직원들이 사내 업무망에서 문서요약, 번역 등과 같은 생성형 AI의 범용기능을 활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후 7월부터 한수원 데이터 학습을 완료하고 원전건설, 발전, 정비작업, 안전, 수력/신재생, 대외기관 대응, AI Assistant 등 7대 업무 분야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엄격한 규제와 품질이 요구되는 원전 산업에 AI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원전 안전성과 효율성을 더욱 높일 것이다"며 "이번 네이버클라우드와 베스핀글로벌과 사업을 통해 한수원이 원전 분야에서 차별화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