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옮기기전에 나간다” 엔지니어링사 이전이 불러온 나비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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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옮기기전에 나간다” 엔지니어링사 이전이 불러온 나비효과
  • 조항일 기자
  • 승인 2024.11.14 11:35
  •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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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조항일 기자=엔지니어링사 사옥이전이 활발해지고 있는 가운데 대규모 이직현상이 발생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최대 30%에 달하는 직원들의 이탈이 예상된다는 전망도 나온다.

14일 엔지니어링업계에 따르면 최근 사옥이전을 했거나 예정중인 회사들을 중심으로 인력이동이 있을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입지여건의 변화로 인해 1~5년차 신입 엔지니어들을 중심으로 대규모 이동이 있을 것이라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A엔지니어링사 관계자는 “회사를 옮기는 게 흔한일은 아닌만큼 저연차 직원들을 중심으로 이러한 분위기가 형성되는 듯 하다”면서 “젊은층일수록 회사의 연봉 못지 않게 물리적 입지여건을 따지는만큼 이러한 움직임은 어느정도 예측됐다”고 말했다.

B업체의 경우 전체 직원의 30%가 대거 이동할 것이라는 소문까지 돌고 있다. B엔지니어링사 관계자는 “표면적으로 감지되는 분위기는 없다”면서도 “현재 위치에서 상당히 떨어진 곳으로 이전하는만큼 직원 이탈이 적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저연차 엔지니어들의 경우 아직 결혼을 하지 않아 자취를 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면서 “회사가 이전하면 또 다시 집을 알아봐야하는만큼 현실적 문제도 그만두는 이유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엔지니어링사 이전은 신입사원 채용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 업체의 경우 신입사원이 입사를 했다가 회사 이전소식을 뒤늦게 알고 곧바로 그만둔 사례도 있었다. C엔지니어링사 관계자는 “많지는 않지만 실제 이러한 사례가 더러 있다”면서 “연봉에 큰 차이가 없으면 회사의 간판보다 입지를 보고 가는 경우도 생기고 있다”고 귀띔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분위기에 크게 휩쓸리지 말아야 한다는 조언도 있다. D엔지니어링사 관계자는 “일부 현상에 대해 대다수가 동요되거나 하지 않았으면 하는게 솔직한 심정”이라며 “바뀌는 환경때문에 멀쩡히 다니던 회사를 옮긴다면 개인에게도 손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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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나는신이에요 2024-11-19 17:33:53
서영 어디로 이사가나요?

쌍타취 2024-11-19 15:56:00
유신 서영말고 또 어디냐

암욜맨따라랏따탈토맨 2024-11-19 09:50:10
"바뀌는 환경때문에 멀쩡히 다니던 회사를 옮긴다면 개인에게도 손해" 라는 말이 참 뭐같네.
직장인한테 회사다니는 환경이 얼마나 중요한데.. 개인 기사있으신 분인가봐요?
내가볼 때 이번이 기회다. 설계사에서 유능한 인력 구하는게 얼마나 힘든데 다들 좋은 곳으로 점프하시길

김일성 2024-11-18 16:55:49
서영 점프!

맘대로 2024-11-16 19:14:45
일방적인 공지와 나갈려면 나가라는...?? 사옥은 무슨돈으로 지었고?
B사는 서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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