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10일 현대건설은 싱가포르 서바나 주롱사와 차세대 발전사업, 신재생에너지, 탄소저감 분야에 대한 공동연구 및 기술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현대건설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서바나 주롱사는 글로벌 도시, 인프라, 관리 서비스 컨설팅을 포함해 싱가포르 국책사업 기술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차세대 발전사업, 수소-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CCS(탄소포집·저장), 건설 자동화·로봇 등 기술교류 및 인프라 구축을 위해 진행됐다.
양사는 협약을 기반으로 싱가포르 정부 연구과제 공동 수행 및 국책사업에 대한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싱가포르 에너지 전환과 관련된 사업 등에 대한 협력 체계를 마련함으로써 현지 사업 기회 확대와 동시에 신사업 발굴 및 추진에 나간다는 복안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1981년 싱가포르 건설시장에 진출한 이후 활발한 인프라 공사로 싱가포르 현 국토 면적의 약 7%를 확장하고 창이 국제공항, 마리나 원, 사우스비치 등 대표 랜드마크를 비롯해 동남아 최대 규모의 지하변전소를 건설하는 등 싱가포르의 경제 발전과 함께 했다"며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한층 강화된 정부 및 그룹 차원의 협력 네트워크와 그동안 축적해온 신뢰를 바탕으로 싱가포르 에너지 전환 가속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