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26일 삼성E&A는 2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2조6,863억원, 영업이익 2,626억원, 순이익 2,05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실적은 전년동기대비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이 각각 3.6%, 23.8%, 18.3% 감소했으나, 시장전망치를 상회함에 따라 시장에서는 선방한 기록으로 평가하고 있다.
삼성E&A는 9조5,000억원 수준인 사우디 Fadhili 가스 등 대형 화공 플랜트 등의 수주로 2분기말 수주잔고를 24조1,0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삼성E&A 관계자는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철저한 프로젝트 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며 "FEED to EPC, 수행 혁신 등을 적용해 수익성 중심의 수주전략을 이어가고, 에너지 분야 사업 참여를 확대해 중장기 지속성장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