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국산 가스터빈 유지보수사업 국내기업과 '첫' 계약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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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 국산 가스터빈 유지보수사업 국내기업과 '첫' 계약 완료
  • 이명주 기자
  • 승인 2024.07.10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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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국산 가스터빈 발전주기기 기술 적용 실험에 이어 유지보수에 대한 실험도 병행된다.

10일 남부발전은 두산에너빌리티와 안동빛드림본부 2호기 가스터빈 장기유지보수서비스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안동빛드림본부 2호기 사업은 경북 안동시 풍산읍 지역에 387㎿급 가스터빈과 182㎿급 증기터빈을 설치해 총 569㎿를 발전하는 사업으로 2027년 3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에 있다.

남부발전은 이번에 적용되는 380㎿급 가스터빈의 경우 두산에너빌리티에서 생산된 국산 터빈이 설치됨에 따라 국내 처음으로 장기유지보수서비스 계약 사례도 병행하게 됐다.

한편, 남부발전은 이번 장기유지보수서비스를 통해 기존 해외 터빈 제작사에 의존하던 국내 가스터빈 시장에 국산 기술이 뿌리 내릴 수 있는 발판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은 "이번 계약은 대한민국 가스터빈 산업이 제작에서 유지보수까지 완전히 독립할 수 있는 길을 여는 동시에 해외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의 획기적 계기가 될 것이다"며 "두산에너빌리티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최첨단 국산 가스터빈이 적용될 안동본부 2호기가 안정적 전력공급은 물론 지역과 상생하는 발전소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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