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국내 첫 민간 LNG(Liquefied Natural Gas) 터미널이 본격 가동을 시작하게 됐다.
9일 산업부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광양 제 1 LNG터미널에 대한 준공식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광양 제 1 LNG터미널은 국내 첫 민간기업이 건설해 운용하는 에너지 시설로 지난 2002년부터 투자가 진행되어 22년만에 최종 준공을 마치게 됐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번 사업을 위해 1조450억원을 투자해 총 6기의 저장탱크를 건설해 93만㎘를 저장함과 동시에 680톤/h급 기화송출기와 18만㎥급 LNG 운반선이 접안할 수 있는 접안시설을 운영한다는 복안이다.
향후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포스코, S-OIL, SK E&S, HD현대중공업 등 광양에 위치한 기업들을 중심으로 LNG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장탱크 6기의 총합용량이 93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