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19일 현대건설은 한수원, 삼성물산, 두산에너빌리티, 한전기술, 가스안전공사, 가스기술공사, 전력거래소와 원자력 청정수소 생산 및 활용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번 협약은 원자력 청정수소 생산 실증사업 추진을 위해 진행된 것으로 산업부가 지원하는 1차 에너지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협약에는 원자력 청정수소 생산 대용량 상용 플랜트 구축 및 운영, 국내 및 해외 수출형 원자력 청정수소 생산 사업모델 개발, 국내 청정수소 생산 및 활용을 위한 사업 기반 조성 등이 포함됐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10㎿급 저온 수전해 시설을 건설해 2027년까지 일산 4톤급 수소생산시설 및 저장시설이 구축될 예정이다.
이 중 현대건설은 원자력 연계 전력시스템과 용수공급, 압축공기, 질소공급 등을 위한 공용설비의 설계 및 구축을 담당하게 됐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초기 기술력 확보가 중요한 수소산업을 선제적으로 이끌기 위해 유수의 기업 및 기관과 협력하여 기술 확보 및 인프라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며 "이번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현대건설이 보유한 원자력 및 SMR, 수소 분야의 글로벌 역량을 결집하여 수소사회의 퍼스트 무버로서 역할을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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