붐비고 붐비는 제주공항, ‘뉴 마스터플랜’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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붐비고 붐비는 제주공항, ‘뉴 마스터플랜’ 시급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2.10.1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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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산업, 스마트그리드, 신재생에너지산업으로 청년층 잔류 유도해야
제주시-서귀포시 균형발전 필요

제주도 관광객 및 제주공항 이용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제주공항은 제주지역만의 문제가 아닌 전국가적 문제로서, 제주신공항 조기건설을 위한 마스터 플랜을 마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15일 제주특별자치도 국정감사에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민주통합당 이찬열 의원은 “제주신공항은 제주도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전체의 발전을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며, “조기건설을 위해서는 제주도가 제주도민과 다양한 기관의 의견수렴 절차를 마련하고 제주도 차원의 ‘제주공항 마스터플랜’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찬열 의원은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이 내국인, 외국인 모두 꾸준히 증가 추세에 있고, 특히 외국인 관광객이 2010년 22.9%, 작년 34.6%, 올해 85%로 급증했고 작년 처음으로 100만명을 돌파했다”며 올해 목표 150만명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제주공항에서 운행되는 비행기 편수 및 여객수도 지속적으로 증가해 운항편수 10만대, 여객수 1,700만명을 넘어섰다. “전국 국내선 노선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77.5%나 되며, 최근 영국의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에서 제주-김포노선을 전 세계에서 가장 붐비는 공항 1위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이 의원은 “물산업, 향장품산업, MICE산업, 스마트그리드, 신재생에너지 등 제주도가 비교 우의에 있는 신성장동력 산업 육성에 만전을 기해야한다”며 “일자리를 찾아 제주도를 떠나고 있는 청년들을 미래지향적인 일자리로 유인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덧붙어 이 의원은“제주시와 서귀포시의 인구격차가 5년만에 9.4%증가하고 지역내총생산(GRDP) 차이는 5년간 21.6%증가했다”며 “제주시와 서귀포시 간의 균형발전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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