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PC 선정 "하자 있으나 문제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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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PC 선정 "하자 있으나 문제는 아니다?"
  • 이명주 기자
  • 승인 2012.10.12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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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위 홍일표의원, PQ 기준 못맞춘 국산화 문제 제기

한국가스공사의 설비조달 및 시공 업체 선정에 따른 문제가 제기됐다.

12일 새누리당 홍일표 의원은 2012년 국정감사에서 한국가스공사가 관련 시설에 대한 설비 및 시공시 적법성에 하자가 있다는 문제를 제기했다.

홍일표 의원에 따르면 한국가스공사가 사용하고 있는 가스저장시설 리프트의 경우 PQ가 최소 3년 이상 운영된 실적이 필요한 반면 현재 채용된 설비의 경우 이에 미치지 못하면서 안전상의 문제점이 나올 수 있다고 주장했다.

 

홍일표 의원은 "한국가스공사에서 LNG 시설에 사용하고 있는 호이스트의 경우 한국가스공사가 정하고 있는 PQ에선 업체가 최소 3년 이상의 운영실적이 필요하다"며 "하지만 현재 사용중인 설비는 H 사가 추천한 설비로, 업체 운영경력이 PQ가 지정한 기준에 미치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적용되었다. 이는 엄연한 규정 위반이라고 본다"고 전했다.

주강수 한국가스공사 사장은 "문제가 된 설비의 경우 PQ 기준에 미치지 못한 것은 맞지만 법적인 하자가 없고 설비 국산화 차원에서 대체했다"며 "향후 안전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홍일표 의원은 "이미 평택기지의 경우 일부 설비에서 고장이 발생하고 있다"며 "앞으로 한국가스공사에도 사고와 한수원 비리와 같은 경우가 발생하지 말라는 법이 없다. 앞으로 공급하는 설비 및 시공업체들에 대한 기준잣대를 더 엄격하게 적용하는 것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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