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거쓰리 캠브리지 대학교수, 문헌일 한국엔지니어링협회장, 제프 프렌치 FIDIC회장, 이재완 조직위원장이 <2012 FIDIC 서울 컨퍼런스>에 대한 기자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에 간담회에서 있었던 이모저모를 알아봤다.

Q : 향후 지속가능개발과 관련해 국제 계약기준은 향후 어떻게 될 것인가?
제프 프렌치 회장 : 나는 일반적으로 폼은 좋다고 본다. 중요한 것은 컨설팅엔지니어가 조기에.프로젝트에 참여해야한다는 것이다. 피터 거쓰리 박사가 말한것처럼 개념 설계부터 Life Cycle까지 6단계가 있는데 지속가능개발을 위해서는 엔지니어는 개념설계에 해당하는 클라이언트 구매 등 초기 단계부터 개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재완 위원 : 특히, 한국에서 지금과 같은 문제점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논의가 지속적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Q : 현재 경제 문제가 우선시되고 있어 엔지니어들의 참여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따른 해법이 있는가?
제프 프렌치 회장 : 현재 경제 논리를 앞세워 상당수의 업체들이 엔지니어들의 참여를 주저하는 경우가 많다. 반면 이를 해결할만한 특별한 방법이 있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고객사에 대해 지속적인 엔지니어들을 참여시킬 경우 이에 대한 기회비용이 더 효율적일 수 있다는 점을 부각시켜야 한다. 아울러 교육 등을 강화해 엔지니어들의 참여률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Q : 국내의 경우 토목산업의 비중이 변화하고 있다. 선진국은 현재 어떠한 대책을 가지고 대응하는지 알려달라.
피터 거쓰리 교수 : 대표적으로 영국을 비교해봐도 현재 더 이상의 인프라가 구축되는 것은 힘든 상황이다. 이에 새로운 해결책을 찾아야하는 시점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국민들의 삶이 더 편안함을 찾고 기존에 구축되었던 인프라가 보수할 시점이 도래함에 따라 관련업체들은 이부분에 대한 접근방책을 찾고있다.
Q: 주제가 sustainable이다. 경제논리다. 환경론자가 말하는 것과는 차이가 있다고 본다. 환경론자가 아닌 업계의 입장에 치우친 것이 아닌가?
제프 프렌치 회장 : UN이 정의한 것을 바탕으로 한다. 즉 보고서에 따르면 지속가능개발은 현재 수준에서 개발이 미래 세대를 훼손하지 않는 방향으로 한다. 지속가능한 개발을 할 때 사회적, 환경적 요소를 모두 고려해야한다고 본다.
Q: 행사에 대한 소감과 효과는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문헌일 회장 : 4~5년 전에 우리는 개최를 추진했다. 선진국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으로 본다. 또한 발주처와 정부에서도 인식의 전환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