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경기도가 대규모 테크노벨리 조성에 대한 구체안을 내놓았다.
13일 경기도는 북부 2차 테크노밸리 입지로 구리-남양주, 양주 2곳이 선정되었다고 전했다.
구리-남양주시 테크노밸리는 구리시 사노동 21만9800㎡, 남양주시 퇴계원 7만2200㎡ 일원 등 총 29만2,000㎡부지에 약 1,711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경기도는 IT, CT, BT, NT 등 지식산업단지와 주거-복합시설을 동시에 세운다는 복안이다.

이밖에 양주시 테크노밸리의 경우 양주시 남방동, 마전동 일원 55만5,232㎡ 규모 부지에 섬유-패션, 전기-전자 분야 산업단지가 조성하는 것으로 양주시는 도시개발사업과 산업단지개발사업을 혼용한 복합 개발방식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양주시는 섬유패션과 사업의 신속성 면에서, 구리-남양주시는 IT 등 지식기반산업 유치와 입지여건 면에서 강점을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며 "이번 동시선정으로 양 지역의 각기 다른 강점이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