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 정원기 기자 = 옥정-포천 광역철도 3공구 감리 사업이 5파전 구도를 형성했다.
9일 엔지니어링업계에 따르면 옥정-포천 광역철도 3공구 건설공사 감독권한대행 등 건설사업관리에 유신, 신성, 동부, 건화, 대건 등 5개 컨소시엄이 참여했다.
구체적으로 유신은 삼안+태조+동성+경호, 신성은 KG+다산+동해+서현, 동부는 동일+이산, 건화는 동명+도화+한종, 대건은 건일+신화와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옥정-포천 광역철도는 국가 균형발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양주시 고읍동에서 옥정지구를 거쳐 포천시 군내면까지 총 연장 16.9km의 철도를 신설하는 프로젝트다.
총 사업비는 약 1조1,174억원이며 이 중 3공구 건설사업관리 예산은 115억원으로 책정됐다.
현재 옥정-포천 1공구만 착공에 들어간 상태다. 1공구는 지난해 12월 사업계획 승인을 받은 뒤 착공에 돌입했다. 지난달에는 기공식을 개최하고 2030년 완공 목표를 밝혔다.
엔지니어링업계는 3공구 감리자 선정이 5월 중 마무리될 것으로 보고 있다. 6월 착공이 유력한 만큼 이보다 앞서 감리자 선정을 마무리할 것이란 전망이다.
A엔지니어링사 관계자는 “아직 2공구 실시계획승인이 진행 중이다”라며 “실제 착공을 위한 모든 제반 사항을 허가받은 뒤 3공구가 진행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B엔지니어링사 관계자는 “제안서 제출이 넷째주에 이뤄질 예정이다”라며 “1, 2공구의 경우 개찰까지 각각 15일, 26일 뒤에 개찰했기 때문에 5월 말에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