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지니어링데일리)박성빈기자=엔지니어링공제조합(EGI)이 자산 2조원을 돌파했다. 영업수익은 2,600억원을 넘어 호실적을 거뒀다.
엔지니어링공제조합(EGI)는 12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제38회 정기총회를 열고 총자산 2조172억원, 영업수익 2,65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보증공제료 실적은 1,595억원(보증 454억원, 공제1,141억원)으로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는 자산규모 2조1,208억원, 영업수익 2,453억원, 보증공제료 1,650억원 실현을 목표로 에너지 신시장에 진출하고 골프장·시니어타운 등 실물 투자자산 매입을 검토한다. 태양광 정책공제 도입, 해외 이용이 가능한 보험 증권 발급 확대 등도 사업 전략으로 세웠다.
엔지니어링 인재 유입을 위해 이공계 대학생과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연간 500만원씩 지원하는 장학사업도 펼친다. 엔지니어링인재육성재단 설립을 통해서다. 10억원을 출연해 오는 6월까지 설립허가를 받고 내년부터 장학생 50명을 선발한다.
EGI는 세종 지점 설치도 사업계획으로 밝혔다. 유관기관 업무협력과 지역 조합원의 대면영업 강화를 위한 것으로 오는 6월부터 업무를 개시한다. 이미 충청도 내 영업이익이 60억원에 육박해 조직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재완 EGI 이사장은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성장 인프라 구축을 경영목표로 분산에너지 시장을 개척하는 등 새로운 수익모델을 발굴할 것”이라며 “재무건전성 확보 통해 외부 변화에 즉각 대응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