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지니어링데일리)박성빈기자=코레일이 열차 운행용 전기요금 절감에 나섰다.
코레일은 전기에너지자립 및 로드맵 보고회를 열고 전기요금 절감을 위한 종합계획 추진현황을 점검했다고 26일 밝혔다.
공사는 오는 2030년부터 매년 1,400억원을 절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운전방법에 따라 전력소비량을 12% 줄일 수 있는 자체 연구를 바탕으로 ▲운전자보조시스템마련 ▲최대수요 전력 제한 ▲에너지 절약 차량설계 등의 방안을 추진한다.
운전자 보조시스템은 노선·차량별로 에너지 소모를 최적화하는 체계를 만들고 기관사에게 숙지시키는 시스템이다. 관제와 연계해 실시간으로 속도 등을 조절한다.
최대수요 전력 제한은 과도하게 에너지를 소모하는 열차 속도를 설정하고 이에 근접 시 가속을 멈추는 방식이다.
에너지 자립을 위해 에너지 전문기관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발전사업 연구도 속도를 높인다.
이성형 전기본부장은 “국내 공기업 중 전력사용이 가장 많은 만큼 전기에너지 운송효율 향상 방안을 찾아 경영부담을 완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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