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지니어링데일리) 정원기 기자=한국엔지니어링협회가 발주자 대상 엔지니어링 실무교육을 개최했다.
30일 엔지니어링협회는 롯데리조트부여에서 2024년 발주자 대상 엔지니어링 실무교육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엔지니어링사업 발주 담당 실무자 170여명이 참석했다.
발주자 실무교육 프로그램은 지난 2009년부터 매년 개최되어 온 행사다. 공공부문 발주자들의 엔지니어링 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공정한 발주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참가자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국가계약법, 지방계약법, 공공계약 불공정 행위 감사사례에 대한 교육 시간을 확대한 실무적 지식 습득에 중점을 두었다.
이번 교육에서는 ▲국가계약법에 대한 이해 및 실무사례(고상진 공공건설산업연구소 소장) ▲지방계약법에 대한 이해 및 실무사례(예병찬 행정안전부 회계제도과 사무관) ▲ 공공계약 감사사례(설철환 감사원 국민제안감사국 수석감사관) ▲예산회계 실무(최기웅 예산회계실무 서울연구원 원장) 등이 이뤄졌다.
아울러 협회의 표준품셈 및 대가산정서비스와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의 엔지니어링공제 보증제도에 대한 소개도 진행됐다.
이해경 엔지니어링협회 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공공부문 발주자들의 엔지니어링 사업에 대한 이해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소통을 통해 엔지니어링 산업 발전과 공정한 사업 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