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와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이 서울 강동구에 추진 중인 엔지니어링복합단지(ENEX)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ENEX는 정부가 국책사업으로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지난 4월 강동구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바 있다. 현재는 부동산 투자 컨설팅회사인 CBRE코리아에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맡긴 상태다. 수요조사와 사업성 평가, 투자금액, 재원조달 방법 등에 대한 용역이다.
이 사업은 8만5000㎡ 부지에 2016년까지 약 65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200여개의 엔지니어링 및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비즈니스타워와 R&D센터 등을 세우는 것으로 2013년 착공이 목표다. 벌써부터 삼성엔지니어링을 비롯해 LG CNS, 삼성SDS 등 대기업들이 잇달아 입주 의사를 밝히고 있다.
사업방식은 강동구와 조합, 건설사 등이 SPC(특수목적법인)를 설립해 추진하는 민·관합동개발방식이 유력하다.
-기사작성일 2011년 9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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