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국내 첫 지방권 광역철도가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한다.
13일 국토부는 대경선에 대한 개통식을 진행 후 오는 14일 정식 운행에 들어간다고 전했다.
개통에 들어가는 대경선은 구미-대구-경산을 잇는 연장 61.8㎞ 노선으로 총 사업비는 2,092억원이 투입됐다.
국토부는 기존 일반철도가 운영 중인 기존 경부선 선로 여유용량과 기존역을 최대한 활용해 전동차를 투입해 전체운행 횟수를 4배 확대해, 평일 출퇴근시간 19분 간격으로 이용하게 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구미역에서 서대구역까지는 37분, 동대구역에서 경산역까지 11분이 소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상우 국토부 "이번 대경선 개통은 지역 교통 환경을 개선하고 지역발전의 기반을 다지는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다"며 "정부는 이번 대경선 개통을 시작으로 지역 광역철도망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