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12일 현대건설은 사우디아라비아 전력청인 SEC와 사우디 리야드-쿠드미 송전선로 건설공사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이 완료된 리야드-쿠드미 송전선로 건설공사는 리야드에 위치한 PP14(Combined Cycle Power Plant 14) 발전소와 남부 쿠드미 1,089㎞ 구간에 초고압직류송전선로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현대건설은 7억2,500만달러에 369㎞ 연장인 1구간 사업을 수주했으며, 향후 2027년 1월까지 500㎸급 초고압직류 고압선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사우디아라비아 공사 시장에서 독보적인 전력망 시공 역량을 인정받음에 따라 최대 규모 송전공사를 수주했다"며 "신재생에너지 그리드 산업의 핵심으로 주목받고 있는 초고압직류송전선로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사우디에서 새로운 송전 역사를 쓰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