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조항일 기자=국토교통부는 이달말까지 고속도로·일반국도 도로파임 집중관리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도로파임은 포장 균열부에 수분이 침투해 결합력이 약화된 상황에서 차량 하중이 가해지면서 균열이 확대되면서 파괴되는 현상이다. 여름철 집중호우 직후 또는 겨울철 강설 직후 발생빈도가 높다.
국토부는 이번달을 도로파임 집중관리기간으로 지정하고 고속도로 및 일반국도의 도로파임 탐지 및 응급보수에 나선다. 국토부 18개 국토관리사무소와 도로공사 56개 지사는 도로파임 자동탐지 장비를 차량에 탑재하고 매일 순찰을 실시하면서 문제 구간을 발견하면 즉시 응급복구에 나설 계획이다.
도로파임의 근본적인 발생 저감을 위한 포장 시공과 보수품질 관리도 강화한다. 특히 도로포장 품질 불시점검단을 연중 운영하면서 포장 시공품질을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아스팔트 시공온도, 롤러 다짐도 등을 실시간 계측관리해 시공품질을 향상시키는 방안도 시범 적용한다.
또 초기 균열부 표면 처리를 통해 물 침투를 방지, 도로파임 발전을 저감시키는 균열관리 공법 도입 및 시험시공을 추진하고 빈발구간을 선정해 대상구간에 대한 고강도 아스팔트로 응급복구를 시행한다. 추후에는 절삭 재포장 우선추진 등 집중관리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