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화엔지니어링 2,970억 수주 압도적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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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화엔지니어링 2,970억 수주 압도적 1위
  • 정장희 기자
  • 승인 2012.04.17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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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 유신, 삼안, 건화 등 BIG 5형성
동호 인당 생산성 1억9,200만원 기록

도화엔지니어링이 지난해 2,970억원을 수주하며 건설부문 1위를 기록했다. 이 같은 수주액은 1,992억원을 수주한 2위 한국종합기술과 1천억 가량 차이나는 압도적인 수치다.

11일 건설부문 엔지니어링사가 자체 집계한 수주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도화, 한종, 유신, 삼안, 건화 등이 상위 5개사안에 랭크됐다고 밝혔다.

도화는 2,970억원을 수주해 부동의 1위를 고수했다. 한국종합기술은 지난달에만 490억원을 수주하며 총 1,992억원으로 2위 자리에 올랐다. 2위 자리를 고수하던 유신은 1,813억원을 기록해 3위에 그쳤다. 삼안은 1,546억원으로 4위, 1,385억원을 수주한 건화는 5위에 올랐다. 또한 동명기술공단(1,240억원), 이산(1,142억원) 등 총 7개사가 1천억원 클럽에 가입했다.

982억원을 수주한 동호는 8위에 올랐다. 동호는 인당 생산성이 1억9,200만원으로 상위 20개사 중 최고를 기록했다. 2위는 한종으로 1억6,800만원이다. 반면 수성엔지니어링은 인당 생산성이 8,100만원에 그쳤고, 한맥기술도 9,200만원으로 타 회사에 비해 채산성이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926억원과 854억원을 수주한 선진엔지니어링과 동부엔지니어링은 각각 9, 10위에 올랐다. 지난 달까지 486억원에 그쳤던 서영엔지니어링은 12월 한달에만 용산업무지구개발 실시설계(270억원)등 332억원을 수주하며 총 819억원을 기록했다.

이밖에 ▷동일기술공사(730억원)-12위 ▷수성엔지니어링(684억원)-13위 ▷평화엔지니어링(650억원)-14위 ▷삼보기술단(614억원)-15위 ▷다산컨설턴트(549억원)-16위 ▷경동엔지니어링(487억원)-17위 ▷신성엔지니어링(482억원)-18위 ▷천일기술단(380억원)-19위 ▷한맥기술(256억원)-20위에 올랐다.

업계 관계자는 “상위 10개사 정도는 경기침체 상황에서도 일정량의 수주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중견급 엔지니어링사는 수주난이 심각한 상황”이라며 “특히 턴키, 해외사업 등에서 최저가 경쟁이 가열되면서 채산성은 점점 악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대형사가 1억미만의 소규모 사업까지 싹쓸이 하는 저인망식 영업패턴을 보이고 있어 중소사의 어려움은 더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기사작성일 2012년 1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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