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정원기 기자=912억원 규모의 수도권광역급행철도 B노선 감리 사업의 수주 경쟁이 2~3파전으로 압축됐다.
11일 엔지니어링업계에 따르면 종합심사낙찰제 방식의 수도권광역급행철도 B노선 민간투자사업 제1·2·3·4·5공구 노반공사 감독권한대행 등 건설사업관리 제안서 접수가 마무리됐다. 대부분의 경쟁 구도가 2파전인 가운데 1·4공구는 3곳이 제안서를 제출해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1공구의 경우 사업비가 247억원으로 가장 규모가 크다. 유신은 KRTC+삼안+경동+삼보와 컨소시엄을 이뤘다. 동일은 신성+서영+태조+천일, 수성은 제일+동해+이산+다산이 팀을 짰다. 수주실적 상위사가 몰려있어 결과를 예측하기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107억원 규모의 4공구는 KRTC와 천일, 대한콘설탄트가 경쟁한다. KRTC는 한국종합기술+선진+유신과 함께한다. 천일은 서영+태조+동일, 대콘은 동해+대건+도화와 제안서를 제출했다.
2공구의 경우에는 사업비가 239억원으로 책정됐으며 동명과 다산이 맞붙는다. 동명은 삼안+경호+선구와 팀을 구성했고 다산은 서영+삼보+서현과 컨소시엄을 이뤘다.
228억원 규모의 3공구는 경호와 서현이 대결을 벌인다. 경호는 삼안+선구+동명, 서현은 다산+서영+대본테크+삼보와 팀을 구성했다.
5공구는 사업비가 가장 적은 91억원 규모다. 선구+경호+이산+동명, 대건+용마+신승+화정이 팀을 짜고 경쟁을 펼친다.
이 사업은 면접 평가와 개찰을 거친 뒤 오는 17일 낙찰자 선정이 이뤄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