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24일 현대건설-웨스팅하우스 컨소시엄은 핀란드 국영 에너지 기업인 포툼과 핀란드 신규 원전 건설 사업을 위한 사전업무착수계약인 EWA(Early Works Agreement)를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번 계약은 포툼이 2년간 실시한 포괄적 타당성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지난 3월 현대건설-웨스팅하우스 컨소시엄을 사전업무착수계약 대상자로 선정한 데 이은 후속 조치다.
현대건설-웨스팅하우스 컨소시엄은 초기 프로젝트 계획 수립, 원전 부지 평가, 인허가 관련 사항 점검 등 AP1000® 건설 전반에 대한 검토를 진행하게 된다.
한편, 현대건설은 이번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유럽내 원전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발판으로 향후 예정된 EPC 공사 입찰에서 경쟁우위를 선점할 계획이다"며 "유럽을 비롯한 주요 시장에 신뢰할 수 있는 원전 건설 솔루션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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