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엔지니어링업체에 대한 용역 참여 기회 확대할 것”
오는 6월 중 25억원 규모 책임감리용역이 발주될 예정이어서 불황을 겪고 있는 인천지역 엔지니어링업계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3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에 따르면 올 6월 25억원 규모 송도 11-2공구 매립 전면책임감리용역 집행계획을 공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발주되는 송도11-2공구 매립공사의 총사업비는 1,274억원으로 이 중 공사비가 1,240억원을 차지한다.
이 공사는 송도국제도시 5,7공구 및 11-1공구 동측 공유수면 1.53㎢를 매립하는 것으로 외곽호안 5.0km, 유용토매립 912만㎥가 주된 공정이며, 올해 8월에 착공하고 2016년 7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IFEZ은 11-2공구를 매립함으로써 송도 5,7공구와 연계한 산업클러스터의 개발용지를 공급하고 매각을 통한 재원을 확보, 인천시의 재정에 여유가 생길 것으로 보고 있다.
IFEZ 관계자는 “이번 매립공사와 관련, 국내 부동산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엔지니어링업체들에 대한 용역 참여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라며, “이번 공사를 수주키 위한 대형사와 지역사로 구성된 컨소시엄 간 수주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11공구 매립공사는 3개 공구로 분할돼 시행되며 현재 진행되고 있는 11-1공구 매립공사는 4.32㎢, 11-2공구는 1.53㎢이며, 향후에는 11-3공구 1.07㎢도 매립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