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 정원기 기자=서부내륙고속도로 평택-부여 구간이 개통한다.
10일 국토교통부는 해당 구간을 오후 12시부터 개통한다고 밝혔다. 앞서 국토부는 예산 예당호휴게소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롯해 지방자치단체, 공사관계자 및 충청남도·경기도 주민 등 약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부내륙고속도로 평택-부여구간 개통식을 개최했다.
서부내륙고속도로는 경기 평택시부터 전북 익산시까지 연결하는 노선이다. 길이는 총 137.4km로 민자고속도로 중 가장 길다.
사업은 평택-부여 구간과 부여-익산 구간으로 나누어 진행 중이다. 이번에 개통하는 평택-부여 구간은 1단계 사업으로 총사업비 약 3조2,700억원이 투입된 왕복 4차로 및 연장 94km의 고속도로이다.
국토부는 수도권 서남부에서 충청권 서남부까지 60분대, 새만금지구까지 90분대로 연결하며 이를 통해 지역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서부내륙고속도로 평택-부여구간 개통으로 충청권과 수도권이 더욱 가까워지고 서해안의 여러 산업 거점이 연계되는 등 지역의 활력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