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 정원기 기자=29일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사업단은 대구시, 에티오피아,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 협의회, 이디오피아벳과 함께 물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체결에 따라 에티오피아는 자국 물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사업을 발굴 및 제안하고 대구시는 지역 물산업 육성을 위한 협력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할 예정이다.
한국환경공단은 국가물산업클러스터의 인프라 및 기술을 지원하여 국내 물기업과 함께 공동연구 및 협력사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협의회는 협력사업에 적합한 물기업 추천 및 원활한 이행을 위한 지원, 이디오피아벳은 협력사업에 필요한 자문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아프리카는 물산업 시장 잠재력이 큰 지역으로 꼽힌다. 아프리카 39개국을 대상으로 한 연구기관의 조사에서는 조사한 지역의 56%만이 상수도 시스템을, 31%만이 하수도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2023년 아프리카 지속가능발전 보고서에 따르면 4억 명 이상의 아프리카인이 안전한 식수를 공급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