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 정원기 기자=동탄 도시철도 건립이 본격 추진된다.
29일 화성시는 국토교통부로부터 동탄 도시철도 건설사업 기본계획 변경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동탄 도시철도는 동탄2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화성시와 수원시, 오산시가 2028년 개통을 목표로 공동 추진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9,981억원으로 망포역~동탄역~오산역, 병점역~동탄역~차량기지 총 연장 34.4㎞에 이르는 2개 노선, 차량기지 1개소, 정거장 36개소에 트램을 도입하는 사업이다.
이번 기본계획 변경 승인으로 사업 방식이 전 구간 동시 시행에서 단계별 시행으로 변경됐다. 총사업비는 기존 9,771억원에서 9,981억원으로 증액됐고 사업 연장 구간은 34.2㎞에서 34.4㎞로 늘어났다.
화성시는 기본계획 변경 승인에 따른 후속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할 방침이다. 내년 상반기 중 기본설계 기술제안 입찰을 발주할 계획이다.
화성시 관계자는 "동탄트램은 동탄역을 중심으로 우리 시 광역교통망을 연계하는 중추 사업"이라며 "시민의 이동권 보장과 안전하고 편리한 친환경 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동탄트램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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