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조항일 기자=한국환경공단은 지난 26일 우간다 부수쿠마에서 지역 분뇨자원화시설 설치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환경부 그린ODA인 이 사업은 내년까지 총 81억원을 지원해 분뇨를 퇴비화하는 시설을 설치하고 운영을 위한 기술을 전수하는 것이다.
시설이 들어설 부수쿠마는 인근에 분뇨처리시설 1개소가 있지만 처리용량이 부족하고 낙후돼 일부 분뇨가 하천으로 유입되면서 악취, 토양오염 등 문제가 극심한 상황이다. 공단은 이 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의 문제를 해결하고 하수슬러지를 활용한 퇴비화로 화학비료를 대체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환경공단은 우간다 이외에도 몽골, 우즈베키스탄, 이집트 등 총 5건의 그린ODA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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