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 정원기 기자=국내 첫 풍력 글로벌 서밋이 인천에서 열렸다.
27일 한국풍력산업협회는 아시아태평양 풍력에너지 서밋 2024가 오는 28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진행된다고 밝혔다.
풍력협회와 GWEC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지난해 호주에서 처음 열린 후 두 번째 열리는 글로벌 풍력 서밋이다. 한국에서는 풍력발전을 주제로 처음으로 열리는 글로벌 행사다.
이번 행사는 아시아태평양이 선도하는 재생에너지 시대를 주제로 진행된다. 아태지역을 중심으로 산업계 리더, 정책입안자, 유관 단체가 모여 산업이 직면하고 있는 이슈를 논의할 방침이다.
컨퍼런스 공간에서는 아태 지역 장관이 각국 풍력 정책을 발표하는 ‘APAC 지역 장관 포럼’을 시작해 ▲고위급 풍력에너지 포럼 ▲REnewable eXperts Session ▲APAC 지역 항구 및 공급망 인프라 탐색 ▲APAC 역내 신흥 해상풍력 시장 집중 조망 ▲공급망 및 인프라에서 한국의 경쟁우위 활용 ▲한국 전력망의 현대화 및 유연성 강화 ▲한국 해상풍력 경제성과 관련한 자본 비용 문제 해결 및 발전 가능성 등의 세션이 진행된다.
김형근 한국풍력산업협회장은 “이번 서밋은 글로벌 선도기업은 물론 전 세계 12개국에서 정부 고위급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자리로 대한민국 풍력산업이 글로벌 무대에 본격적으로 서게 되는 날”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나라가 글로벌 풍력에너지 분야에서 시장과 기술을 선도할 수 있다는 잠재력을 세계에 보여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