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노후 고가교량 안전대책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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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노후 고가교량 안전대책 수립
  • 정원기 기자
  • 승인 2024.11.27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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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호선 용답-성수역 낙하방지망 설치 작업/서울교통공사
2호선 용답-성수역 낙하방지망 설치 작업/서울교통공사

(엔지니어링데일리) 정원기 기자=서울교통공사가 내년 상반기까지 고가교량 긴급 안전점검과 상시점검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27일 서울교통공사는 고가교량 종합안전대책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지난 9월 발생한 교량 낙석사고의 원인이 노후화에 있다고 보고 교량의 전반적인 유지관리 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낙하 방지망 설치 등 위험 개소 보수·보강 작업 ▲긴급 안전진단 및 365일 상시점검 체계 구축 ▲고가교량 유지관리 전담 조직 구성 등 노후 고가교량의 유지관리 대책이 추진된다.

서울교통공사는 고가교량 유지관리 연구 프로젝트도 추진할 계획이다. 노후 고가교량의 잔존 수명을 파악하여 시설물이 사용 한계에 도달했을 때 효과적으로 유지 관리하는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서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이번 종합안전대책이 실효성을 갖기 위해서는 노후시설 안전투자를 위한 국비 지원이 절실하다”라며 “앞으로도 지하철 시설물에 대한 지속적인 안전 관리와 예방체계 구축을 통해 시민 안전을 확보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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