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조항일 기자=한국도로공사는 최근 튀르키예에서 열린 나카스-바삭세히르 도로투자사업의 금융약정식에서 한국-튀르키예 공동 컨소시엄이 최종 수주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PPP로 진행되는 이 사업은 튀르키예 마르마라해 북부 지역에 위치한 이스탄불 주변의 8개 간선도로 정비사업 중 마지막 구간으로 31.3km 규모의 4~8차로 고속도로로 건설된다.
총 2조1,000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은 2년 4개월간 건설공사를 완료하고 15년 6개월 동안 민간 운영 기간을 거쳐 튀르키예 정부에 이전된다. 사업을 수주한 한국 컨소시엄 중 삼성물산은 주간사인 르네상스와 함께 건설에 참여한다.
함진규 도공 사장은 "도공이 참여한 해외 투자사업 중 최대 규모로 유럽 등 선진국으로 진출하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세계에 K도로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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