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지니어링데일리) 정원기 기자=필리핀 팡일만 교량 개통식에 전경수 유신 회장과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이 참석했다.
27일 유신은 한국, 필리핀 협력 상징 사업인 팡일만 교량 개통식 행사가 마무리 됐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전경수 유신 회장과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 헨리 오마이날 서미사미스 주지사, 마누엘 보노안 공공사업도로부 장관, 이상화 주필리핀 한국 대사 등이 참석했다.
팡일만 교량 사업은 EDCF지원을 통해 추진됐다. 필리핀 민다나오 섬 탕구브(Tangub)시와 투보드(Tubod) 지역을 연결하는 2.24km 교량이다. 해당 지역 간 이동시간은 기존 2시간 50분에서 10분으로 단축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행사에 참석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은 "개통식은 우리가 오랫동안 고대했던 순간"이라며 "이 교량이 지역 경제에 큰 파급효과를 낼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 회장은 이번 프로젝트의 개념설계 및 공사감리 등을 담당한 유신의 대표로 공식 초청 되어 개통식 행사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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