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 정원기 기자=한국수자원공사가 충주시와 물에너지 개발과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수자원공사는 지난 23일 물에너지 개발 확대와 이를 연계한 친환경 그린도시 구축을 목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수력발전 활용 그린수소 생산시설 구축 및 확대를 위한 협력 ▲충주시 수열 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상호 간 기술 공유 ▲기타 물에너지 관련 상호협의에 의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항 등이다. 그린수소는 수력 등 재생에너지원에서 생산한 전기를 사용해 물을 전기분해 함으로써 생산되는 무탄소·친환경 수소를 의미한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세부 사항을 구체화하고 실질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등 실효성 있는 업무 방향을 설정해 나갈 계획이다.
장병훈 한국수자원공사 수자원환경부문장은 “탄소중립 그린도시로 선정된 충주시와의 협력은 민·관 협력을 통한 물에너지 분야 탄소 저감 협력사업이라는 좋은 선례를 만들 기회다”라며 “물에너지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사회와 협력을 강화하고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과 녹색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