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경기도가 김포 지역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한 사업을 진행한다.
14일 경기도는 김포시 대곶면과 양촌읍 일원을 연결하는 봉성포천 지방하천의 정비사업에 대한 계획을 공식화 했다.
이번 정비사업은 지난 2020년 완료된 양촌읍 양곡리와 하성면 봉성리 일원 4.84㎞ 구간에 이어 상류 3.08㎞를 정비해 봉성포천 전 구간에 제방정비를 진행하는 사업이다.
경기도는 이를 위해 총 728억원을 투입하며, 내년 5월까지 설계를 마무리 후 순차적으로 토지 보상과 시공을 진행해 제방정비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사업 이후에는 하천폭의 경우 기존 6m에서 65m로 대폭 확장되며, 제방은 약 3m 높이면서 유수 소통에 지장이 되는 교량 10개소가 재가설 된다.
강성습 경기도 건설국장은 "김포 봉성포천 하천정비사업은 80년에 한 번 올 수 있는 큰 비에 대비할 수준으로 계획하고 있다"며 "지역 주민들께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하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