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박성빈 기자=환경부와 외교부는 국내 수자원기업의 중앙아시아 진출을 위해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투르크메니스탄에 물산업 협력사절단을 파견한다고 30일 밝혔다.
사절단은 외교부, 환경부, 수자원공사, 환경공단, 수자원 기업 10개사 등 약 20여명으로 구성된다.
투르크메니스탄은 카라쿰 운하 노후화로 누수, 수자원 분쟁, 높은 1인당 물 사용량 등에 직면해 물산업 수요가 높다. 이에 국내 기업이 수질·수량 통합 측정, 시설 개보수, 상하수도 시스템을 구축하고 협력사업 발굴을 추진한다 .
사절단은 다음달 1일 수도 아시가바트에서 물산업 협력 학술회를 열고 한국의 디지털 기반 물관리 시스템, 정수·하수 처리 기술 등을 소개한다. 2일에는 투르크메니스탄 물 시설 현장을 방문해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3일에는 현지 기관과 국내 제품의 적용 가능성을 논의한다.
김효정 환경부 물이용정책관은 “사절단 활동이 맞춤형 사업유형 발굴로 이어져 투르크메니스타의 기후위기 대응에 도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