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박성빈 기자=환경부는 경기도 파주시 공릉지구하천정비사업을 지난 29일 준공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업 구간은 조리읍 대원리에서 탄현면 법흥리 구간까지 약 7㎞에 이른다. 집중호우 대비 및 하천 이용 편의 개선을 위해 추진됐고 지난 2021년 착공해 공사비 97억원이 투입됐다.
그동안 공릉천은 댐이나 저류지가 없어 홍수 발생시 모든 물을 본류에 흘려야 했다. 공릉천 일대는 30여년간 농경지 침수 등으로 530억원 가량 홍수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된다. 사업은 노후화된 시설물을 보강, 재설치해 홍수 안전을 확보한 것이다.
환경부는 주민 이용을 위해 제방 둑마루를 포장하고 체육광장도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승환 환경부 수자원정책관은 “홍수피해 예방 뿐 아니라 쾌적한 친수공간 제공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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