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 정원기 기자 = 서울 명일동에서 발생한 지반 침하 사고의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기 위해 조사 기간이 연장됐다.
29일 국토교통부는 중앙지하사고조사위원회 조사 기간을 2개월 연장한다고 밝혔다.
사조위는 지하철 9호선 공사의 시공·관리 실태와 사고 발생 지점의 지질 조건, 분야별 자료검토 등을 추진해 왔으며, 향후 지반안정성 해석 등 추가 정밀조사를 통해 사고 원인을 명확하게 밝힐 계획이다.
그동안 착수회의와 현장조사, 위원회 회의 등을 시행했다. 또 수치 모델링을 통한 지반 안전성 해석, 3차원 지질구조 및 상·하수도 관망도 분석, 세종-포천 고속도로 시공 및 설계검토 등을 진행했다.
사조위 박인준 위원장은 “그간의 조사 결과뿐만 아니라 전문기관의 추가 분석결과까지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사고원인을 객관적으로 규명하고, 유사 사고 예방을 위한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엔지니어링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