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박성빈기자=한국과 일본은 수소에너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수소 협력 채널을 설립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6일 일본 도쿄에서 한국전력공사, 일본경제산업성 등 한-일 양국의 수소 관련 11개 기관이 참석한 제2회 한-일 수소협력 대화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양국은 지난해 6월 한-일 산업통상장관회담과 제1회 한-일 국장급 수소협력대화를 계기로 ▲청정수소 공급망 개발 ▲탄소집약도 및 인증 ▲안전 분야 4개 워킹그룹 개설을 합의했다. 회의에서는 그간 워킹그룹별로 양국의 수소 관련 기관이 논의한 의제를 세부적으로 점검하고 향후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양국은 한-일 민간 수소 공급망 협력 플랫폼을 구축·운영하고 수소 세미나 개최 등을 통해 청정수소 공급망, 수소모빌리티 확산 등 협력을 구체화한다, 청정수소 생산 과정의 온실가스 배출량 측정방법론을 고도화하고 해외 주요 사이트 공동방문도 추진한다.
최우혁 수소경제정책관은 “양국이 글로벌 수소경제 생태계 구축과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민관이 함께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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