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캄보디아 기술세미나서 AI정수장 등 해법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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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 캄보디아 기술세미나서 AI정수장 등 해법 제시
  • 정원기 기자
  • 승인 2025.02.28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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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 정원기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가 AI 정수장 등 물문제 해법을 제시했다. 

28일 수자원공사는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제22차 아시아물위원회 이사회에서 기술 세미나를 개최하고 초격차 물관리 역량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수자원공사는 아시아물위원회 의장기관이다.

아시아물위원회는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가 주도하여 2016년 설립한 아시아 최대 물 분야 협력기구다. 현재 중국, 캄보디아 등 26개국의 정부와 공공기관 등 171개 기관이 회원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수자원공사는 초격차 물관리 기술인 물관리 디지털트윈, AI 정수장, 스마트 관망관리(SWNM) 기술 등을 제시하며 이목을 끌었다.

물관리 디지털트윈은 댐 상·하류를 가상공간에 복제하여 댐 운영 의사 결정을 지원하는 기술이다. 또 AI 정수장은 AI 알고리즘 분석을 통해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시스템이고 스마트 관망관리는 사물인터넷 등을 활용하여 누수를 줄이고 관로의 안정성을 높이는 기술이다.

국내 혁신기업들의 우수 기술도 소개됐다. 수자원공사는 스마트 상수 관망 유지관리, 누수 감지 기술 등을 보유한 국내 기후·물테크 기업 12개사와 함께 세미나에 동반 참가했다. 

이어 열린 이사회에는 의장기관인 한국수자원공사를 비롯한 20여개 이사기관이 참여했으며 신규 회원기관 가입 및 제4차 아시아국제물주간 준비현황 등을 포함한 주요 안건이 논의됐다.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아시아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기후위기 시대 난제인 물문제 해결이 선행되어야 한다”라며 “아시아물위원회를 구심점으로 전 지구적 난제인 물문제에 우리나라가 주도하는 초격차 물관리 기술이 혁신 해법으로 전수될 수 있게 기술 교류와 협력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제4차 아시아국제물주간은 2027년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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