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지니어링데일리) 정원기 기자=계양-강화 고속도로 사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11일 인천시는 계양-강화 고속도로 7공구 사업 수의계약 체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기타공사 방식으로 전환할 경우 사업 기간이 길어져 다른 구간과의 동시 개통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예상돼서다.
계양-강화 고속도로 사업은 총 7개의 공구로 구성됐다. 1~6공구는 지난 2022년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를 진행 중이며 올해 중으로 설계가 완료될 예정이다.
다만 7공구의 경우에는 턴키 방식으로 추진되면서 입찰이 4차례나 유찰됐다.
인천시는 계약 방법 변경 후 기본 및 실시설계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어 2025년 하반기에 가격협상과 본계약을 체결한 후 2025년 말 착공할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7공구 강화-김포 구간은 강화대교와 초지대교의 상습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우선 착공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한국도로공사와 긴밀히 협력해 최대한 착공 시점을 앞당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